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 새마을운동 촉진대회’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새마을 운동은 1970년대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농촌의 현대화를 선도했다”며 “내년 조직개편을 통해 팀 단위로 격하됐던 새마을 부서를 다시 과 단위로 격상시키는 만큼, 도 새마을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 가족이 함께 살기 좋은 깔끔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농어촌 주거공간 개선 110억 원을 반영했다”며 “현금성·중복성 예산을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데 집중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회는 ‘힘쎈(센)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위한 충남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곽대훈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이경용 충남새마을회장, 회원 등이 참석했다.
성과 보고에서는 도와 15개 시·군 새마을회에서 추진한 새마을운동 영상을 시청 했고, 유공자 표창에서는 도지사·중앙회장·도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충남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도 발전에 기여하고 자원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도내 17만 80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