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오송역 이용객이 10월 기준 93만5794명으로 월간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간 최다 기록인 2019년 862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역 이용객은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속 증가해 2019년 862만명으로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920년과 2021년에는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이용객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올해 5월 89만787명이 이용해 월간 최다를 기록했으며 10월에는 93만5794명이 이용해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2년 10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773만4840명으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간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2019년862만명을 넘어 95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유일한 고속철도 분기역이 됐다. 2016년 12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으로 이용객 수가 지속 증가했다.
향후 오송역은 평택~오송 2복선화, 수원·인천발 KTX 개통 시 고속철도 용량 확대와 경로 다변화가 기대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도 경유하기 때문에 이용객 수 지속 증가와 행정수도 관문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빠르고 편리한 철도 교통의 장점과 노선 확충 등으로 오송역 이용객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송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종 철도사업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