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피아노과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아트브릿지와 대학 콘서트홀, 신관 광장에서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피아노과 재학생·졸업생, 동문회, 교수진이 모두 함께 모여 화합을 이루는 대표적인 학과 행사다.
이들은 학구적이면서 전문 연주자들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무대를 펼친다.
피아노 공연은 학교를 벗어나 음향 조건이 좋은 서구 만년동 아트브릿지에서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2~4명 학생이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의 향연'과 재학생이 동문·초청 연주자들과 현악 5중주로 편곡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대학 콘서트홀에서는 군산대 김준·이화여대 김정은 교수의 교육 철학과 음악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종료 다음날인 오는 17일에는 미술관 앞 신관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목원대 구성원에게 야외음악회 ‘목원의 오후 위드 피아노 스토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하다. 또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피아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민경식 학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혼자가 아닌 동행하며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