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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행감서 각종 요구 쏟아내

11일 의회 사무처 대상 행정사무감사...'정책지원관 채용·의전·냉난방시스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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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13 15:00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의원들이 11일 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요구를 쏟아냈다.(행감 중계화면 갈무리)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의원들이 11일 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요구를 쏟아냈다.

충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은 먼저 정책지원관 추가 채용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정책지원관 인원 충원이 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며 “도의 발전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통한 업무보조·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인원부족 문제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찬배 도의회 사무처장은 “현재 10명을 채용했고, 내년에 14명을 추가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집행부와 두 차례 협의했고, 현재 행정안전부 결재만 남은 상황”이라며 “(도의회는) 올해 안에 채용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지난번 도 자치행정국장님과 질의답변 시간에도 같은 내용을 질의한 적 있다. 당시 10월 말이면 행안부에서 통보가 올 것이라고 했지만, 11월 중순이 접어든 현재까지 답변이 없다”며 “집행부에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의원의 의전 문제를 제기한 의원도 있었다.

윤기형 의원(국·논산1)은 “지역축제 시 도의원들의 자리배석, 의전 문제와 관련해 서운함을 표현하는 의원님들이 계시다”며 “지역행사를 하는데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담당국장들이 얼마나 도의회를 경시하길래 그러는 거냐. 최소한 지역행사에 지역구 의원은 챙겨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쓴 소리 냈다.

윤 의원은 이와 더불어 “출연기관 기관장들이 중간에 바뀌면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한테는 최소한 찾아와 인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행감 때만 피하면 된다는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또 다녀보니 출연기관의 회계처리가 수준 이하다. 사무처가 회계책임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철기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4)은 현재 의회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이 부실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현재 의회를 방문한 귀빈을 대상 기념품으로 손톱깎이, 보온병 등을 주고 있다. 내용이 부실하지 않느냐”며 “지역 특산물이나 의회에 정말 기념이 되는 것들, 받는 사람 입장에서 ‘충남도의회에 다녀왔다’라는 기억에 남는 기념품을 지급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식 의원(국·당진2)은 기존 도의원 연구원실의 냉난방 시스템이 중앙난방식으로 돼있어 불편함을 겪는다는 점과 의원에게 지급하는 태블릿 PC 지급이 늦어진 점을 꼬집었다.

김 처장은 이에 “개별난방과 관련해선 경비나 예산 차원에서 어렵다는 집행부 답변을 받았다”며 “태블릿PC가 늦게 지급된 이유는 지난 11대 의원들께서 12대 의원님들이 오시면 수요 조사를 한 뒤 추경에 세워서 해도 늦지 않는다 하셔서 그런 것이다. 그러다보니 지난 9월 30일 추경이 통과됐고, 바로 다음달 구매계획을 세워서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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