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충청권 민관정이 13일 일제히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로 대전을 포함한 충남·북, 세종 등 충청 4개 시·도가 최종 확정된 것을 560만 충청민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2020년부터 시작된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충청권 상생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충청권 첫 국제 종합 경기대회 유치는 성공적 대회 개최로 이어져 충청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
시당은 또 “무엇보다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계기로 답보상태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체육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스포츠·레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날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지난해 9월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결과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충청권 유치로 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가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으로 충청권 4개 시·도의 국제적인 위상도 올라가게 됐다”며 “충청권 4개시·도는 2027년 8월에 개막하는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