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환경개선·임금현실화' 당부

14일 기경위 행감서...최근 5년간 12명 이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1.14 14:38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유동훈 충남연구원장은 14일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충남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연구 환경개선 및 임금 현실화를 당부했다.(충남도의회 중계화면 갈무리)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유동훈 충남연구원장은 14일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충남연구원(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연구 환경개선 및 임금 현실화를 당부했다.

기경위 소속 김석곤 의원(국민의힘·금산1)은 먼저 연구원 환경개선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다.

유 원장은 이에 “2020년도 연구 환경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이사회 기금을 통해 12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며 “다만 설계를 진행하며 비용을 다시 추계해보니 30억 원이 넘어 도저히 수행할 수 없어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했다.

유 원장은 그러면서 “건물이 낙후되고 연구실이 협소해 연구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없게 된지 꽤 됐다”며 “연구원 개선을 위해 도에서 출연금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지 건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구원 근로환경개선과 관련해 총 24차례 상담이 이뤄졌다.

김석곤 의원은 이어 연구원 내 이직이 많은 점을 지적했다. 김석곤 의원이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12명이 이직했다.

유 원장은 이와 관련 “연구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으로 이직할 기회가 오면 서울권이나 대도시로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쾌적한 연구 환경과 국책연구기관에 버금가는 보수체계 및 대우가 이뤄져야 우수한 인재를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또 “현재 연구원의 임금은 도내 공공기관 26곳과 비교해 책정된다”며 “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타 시·도 연구원이나 국책연구기관의 임금체계와 비교하는 것인데, 여기서 시각차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