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교육결손 해소와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학생별 맞춤형 교육지원 등 교육결손 해소, 미래 교육 기반 조성 위한 교육 환경 구축,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위한 교육복지 지원,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교육 배움터 구축 등이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4959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4066억원, 기타 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전년도 이월금 565억원, 기금 전입금 1040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21.8%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학생 맞춤형 교육·심리정서 지원과 인성교육 등 교육결손 해소 682억원, ICT 활용교육·에듀테크 인프라 구축과 미래교육 역량 강화 지원 1021억원, 소외계층 교육 기회 보장과 보편적 복지 지원 2922억원이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환경개선 4903억원, 코로나 재확산을 대비한 학교 방역 지원과 건강한 학교 배움터 구축 169억원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비 기본점수를 지난해보다 200포인트 인상했으며, 지방 교육재정의 건전한 운용과 미래교육 수요 지원을 위해 통합 재정안정화 기금 2116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본 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엄기표 기획 국장은 "내년 예산안은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미래 인재 육성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