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은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리모델링이나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또한 이용 인원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점과 탈의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약 81억 원 규모의 남선공원종합체육관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이 계획돼 있지만, 주민이 원하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며 "주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체육관의 전면적인 재건립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서다운 의원도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서구 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를 건의했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민들의 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 택배 업종 노동자들이 급속히 증가해 이동노동자들이 우리 사회 근로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전 인구의 32.5%를 차지하는 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음식점 등 상가가 밀집해 있어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쉼터를 운영하기에 최적지"라며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일반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서구 관내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할 것과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최지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 확대와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지난 서울 이태원 참사 당시 심정지 환자 수십 명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골든 타임 4분을 확보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거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주민 밀집 지역의 24시간 편의점, 공중전화 부스, 은행 ATM 부스를 이용해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했거나 이를 추진 중인 타 시도의 사례를 전하면서 서구 관내에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