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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향교 변천사 담은 연혁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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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15 14:40
  • 기자명 By. 김하영 기자
[충청신문=청양] 김하영 기자 = 청양군 정산면 소재 정산향교가 지난 14일 홍살문 앞에 변천사를 담은 연혁비를 세웠다.

정산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1398년(조선 태조 7년) 지금의 정산초등학교 자리에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애초 건물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1631년 현재 자리에 다시 지어졌으며 1847년 대성전이 중건됐다. 대성전(문묘), 명륜당, 동재, 서재, 전사청, 정아루 등을 갖췄다.

2008년에는 향교 바로 앞쪽에 전통문화 전수관을 건립하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활용한 충·효·예 교실을 운영, 2900여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금도 교육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매년 음력 2월 상정일(上丁日),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대성전에 5성(공자·안영·증자·자사·맹자)과 4현(주돈이·정호·정이·주자), 우리나라 18현(설총·최치원·안유·정몽주·김굉필·정여창·조광조·이언적·이황·김인후·이이·성혼·김장생·조헌·김집·송시열·송준길·박세채)을 모셨다.

전성근 전교는 “충효 정신과 윤리를 중시하는 유림으로서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와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연혁비를 세우게 되었다”라며“비에 담긴 유교와 충효 정신이 많은 분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은 연혁비 제작 경과보고, 정산향교 약사(略史) 보고, 제막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유림들은 정산향교 위상 정립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헌신한 윤홍수(정산면 서정리) 옹의 공로를 기리는 기공비를 함께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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