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다운 서구의원 "균형발전사업 일몰 논란… 전임 지우기 급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1.15 17:41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5일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열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서다운 대전 서구의원이 15일 '균형발전사업 일몰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열린 서구의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다.

서 의원은 "서구가 지난 14일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시책구상 및 일몰 보고회를 열었다. 그런데 일몰 사업 중 서구 균형발전 사업이 함께 포함됐다"며 "서철모 청장이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이는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자 최성욱 미래전략실장은 "서구의 균형발전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 중장기 계획인 '2040그랜드플랜' 사업으로 승계돼 반영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서 의원은 "균형발전에 관한 완료 사업이 많다고 하지만, 내용을 일몰 시키고 정책자문위원회의 존치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2040그랜드플랜' 반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망각한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재수립한 용역검토 보고서에도 '균형'이나 '발전'이 한 글자도 없다"며 "서구 그랜드플랜을 살펴보니 일부 균형발전이 있긴 하지만, 30년을 바라보고 계획하는 균형발전과 당장 내일 혹은 내년에 실행할 균형발전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실장은 "기본적으로 사업을 함에 있어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그 방향과 기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균형발전하겠다는 의지가 있는데 균형발전이라는 이름은 쓰지 않는다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집행부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균형발전 사업이 무조건 기록될 수 있게 해달라"고 일갈했다.

한편 서구가 올해 일몰 계획을 밝힌 사업은 ▲서구균형발전사업 ▲1004주민정책참여단 ▲홍보콘텐츠공모전 ▲The 행복 서구커뮤니티 운영 ▲청년면접서비스지원사업 ▲서람이 고유상표 포장재 지원사업 ▲청소년성교육 등 14개 사업으로 대부분 전임 장종태 청장 역점사업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