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음성] 박수동 기자 =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전천후돔구장에서 음성군청 소속 소프트테니스팀 선수들이 소프트테니스 교실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선수와 지도자 6명은 지역 초중고 학생 선수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2주간 수준별 훈련과 원포인트 레슨 등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수봉초, 남신초, 음성중, 음성고 등 체육 영재 꿈나무들을 위해 실제 경기를 통한 기술지도와 경기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특히, 국가대표 박환, 이요한 선수가 대표팀 훈련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재능기부에 참여해 기본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전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10일간 총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동호인들은 음성에서 선수에게 전문적인 레슨을 받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음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선수들은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위한 소프트테니스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꿈나무 선수들과 동호인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승훈 감독은 “재능기부를 통한 소프트테니스 교실이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틈틈이 재능기부를 이어 나가 음성군 소프트테니스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학생들과 동호인, 선수들이 함께하며 소프트테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해준 유승훈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프트테니스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