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중소벤처기업부·대구시 주관으로 열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에 세종시 지역혁신 선도기업 4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함께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개별기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의 가치사슬 내 역할이 큰 유망 기업과 전후방 기업의 협업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간다.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산업·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3월 ▲㈜새롬테크(PB/PE-RT 파이프) ▲㈜엠아이티코리아(자동차 부품 시험기, 조향 장치) 2곳을 1차 선정했고, 최근 ▲한국바이오켐제약㈜(아세클로페낙) ▲㈜쏠라에스티(C형강, 각형각) 등 2곳을 2차 선정해 4곳의 기업에 지원한다.
2차 선도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171억 원 이상, 최근 3년 평균 고용증가율 4.8% 이상, 연구개발 투자비중 3.1%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최대 6년(3+3년)간 기술개발 및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메뉴판식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는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차로 선정된 한국바이오켐제약㈜, ㈜쏠라에스티 등 2곳의 세종시 기업을 포함한 기업 47곳에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어서는 선도기업 100곳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원기관 간 선도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