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와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아동학대 범죄 근절 및 아동 권리증진을 통해 ‘모든 아동이 똑같이 누리는 충남’을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김광남 도 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도 교육청, 유관기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학대 예방 유관기관의 유기적 지원체계 확립 방안을 논의하고, 아동권리모니처링단의 정책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실장은 “아동학대의 80%는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 11월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와 함께 부모교육은 물론 아동학대 예방홍보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대상 교육 실시, 아동보호기관 추가 설치, 맞춤형 사례 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