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주택조합은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조합원 아파트 949세대(59㎡~84㎡)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공 예정사는 DL건설(옛 대림건설)이다.
조합 측은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토지 97% 이상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모집한 조합원은 705명이다.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열람 공고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1월께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어린이집과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카페, 실버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아파트 부지 주변에는 동남택지지구와 방서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다. 상당구청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청남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시설도 근접해 있다.
남쪽에 제3순환로와 북쪽에 제2순환로가 있어 청주 시내 및 외곽으로의 교통도 원할하다는 평가다.
동쪽으로는 선두산이 자리하고 있어 숲속의 그린아파트를 누릴수 있고 서쪽으로는 무심천이 흘려 좋은 조망권을 갖췄다.
조합 관계자는 “3차 조합원을 모집한 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