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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년 내 파크골프장 2배로 늘린다

300억 투입 30개 신증설... 노인 건강 증진으로 의료비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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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21 11:10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예산 무한천 둔치 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파크골프장을 2년 내 2배로 늘린다.

도는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둔다는 복안이다.

도는 오는 2024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30개를 도내 각 시군에 신증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60만∼100만㎡)에 비해 훨씬 적은 2만㎡ 안팎(18홀 기준)의 경기장에서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 채(86㎝‧600g) 하나만으로 6㎝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의 공(일반 골프공 4.2㎝)을 쳐 홀에 넣는 방식의 경기다.

이번 신증설 추진은 우선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파크골프 생활체육동호회는 144개이며, 등록 동호인은 2020년 2890명에서 지난해 4375명, 올해 584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파크골프장은 28개소가 운영 중이고, 2개소는 조성 중이다.

2024년까지 30개소 540홀을 추가 조성하면,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도의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은 또 노인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신체‧심리‧사회적 건강을 유지해주고 있다는 점도 배경이다.

파크골프장 30개소는 연내 9개소, 내년 12개소, 2024년 9개소 등으로 순차 조성한다.

이를 위한 투입 예산은 1개소 당 도비와 시비 10억 원 씩, 총 300억 원으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최근 7개 시군 18홀 5개소, 36홀 2개소를 선정했다.

보령 웅천 36홀, 당진 석문산업단지 18홀, 금산 제원 18홀, 서천 어울림 18홀, 청양 금강변 36홀, 홍성 광천 18홀, 태안 제2파크골프장 18홀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데, 파크골프는 오락적인 요소까지 있어 노년층을 운동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크다”며 “전국 또는 충남 대회 개최 가능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시군마다 1개소 씩,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여건을 적극 검토해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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