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9월 경주에서는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과 이듬해 11월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인근지역인 충북 괴산에서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에 대한 철저한 대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진성능 미확보 학교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2024년까지, 내진설계는 2026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체 교육시설의 80%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2026년까지 완료하고, 이후 2029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내진보강 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1,1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도내 전체 학교 시설물 2,307동 중 1,364동에 내진성능이 적용되어 59.1%를 완료한 상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선 학교의 상황과 공사 여건,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진보강사업이 신속히 시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