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군은 방공관제사령부에서 2022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영공 방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항공통제 작전요원들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980년부터 매년 요격통제대회를 개최해왔다.
대회 우승자인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게는 방공관제사령부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든아이’라는 칭호가 부여된다.
올해 ‘골든아이’에는 지상통제(MCRC)부문과 공중통제(E-737)부문에서 김상훈 준위와 천호정 준위가 각각 선발되어 합참의장상을 수상했다.
항공통제 작전요원은 대한민국의 영공을 감시하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접근·진입하는 항공기를 감시·식별하고 이를 요격통제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지상통제(MCRC) 부문에서 ‘골든아이’에 선정된 김상훈 준위(29)는 제1중앙방공통제소에서 방공무기통제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훈련, 국군의 날 축하비행 등 다양한 공중작전 및 훈련에 참여했다.
공중통제(E-737) 부문 ‘골든아이’로 선정된 천호정 준위(36)는 E-737 항공통제기에서 근무하며, 주변국 항공기의 KADIZ 접근 및 진입 대응뿐만 아니라 비질런트 스톰 등 다양한 작전·훈련에서 공중감시 임무를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