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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 ‘1사1촌-봉사대상’ 키워드는 공존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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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27 15:56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본사가 주최한 ‘제17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지만, 그 취지와 열기는 전년도와 다를 바 없었다는 본지 기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핵심은 올해의 행사 키워드가 말해주듯 공존과 상생에 초점이 모인다.

이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이자 의무이다.

이와 관련, 나눔 실천의 기치 아래 면면히 이어온 대전-충청 시·군의 ‘1사1촌-봉사대상’‘수상자 선행과 향후 과제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이면에는 대상자의 직업·성별·연령·거주지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본지가 강조해온 공존과 상생 관계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곧 투철한 봉사 및 희생정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본지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번 17회 수상자들은 다수의 기관과 개인이 추천한 후보 중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의 그 영광은 해양수산부 공무원노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소득층 가정의 물품 후원과 지역 아동센터 봉사 등 다양한 도농 교류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이다.

우수상은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보은신협 우병기 이사장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대전시장상은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이, 대전시의회 의장상은 자강의 집 안을순 원장이 받았다.

세종시장상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박미애 본부장)이, 충남도지사상은 농업회사법인 한생㈜ 임순균 대표가 수상했다.

이들 모두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남다른 이바지해온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투철한 사명 의식 속에 정성스러운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면서 그 결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석자와 수상자들은 “도시와 농촌의 필연적인 관계를 내세우며 앞으로도 1사1촌 및 봉사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이른바 작은 정성과 더불어 도·농 상생의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각급 사회단체, 기관, 애독자 등의 헌신적인 동참 의식을 떠올린다.

이들의 따뜻한 정이 해마다 농촌과 주변 이웃에 전해져 그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워 준다면 그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범도민적인 1사1촌 및 봉사 운동의 성공적인 결실은 지속적인 실천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본지가 매년 11월 중순 이후 각급 기관과 단체의 공적 사항을 자세히 심사해 그간 추진해온 범도민적인 농촌운동과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홍보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상, 금상, 동상 등의 감사패를 전달하는 이유이다.

이 같은 기조 아래 매년 이어지고 있는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어언 17년째를 맞고 있다.

그 핵심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도·농 교류를 겨냥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다.

이는 본지가 줄곧 강조해온 공존 및 상생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시와 농촌이 ‘우리가 모두 함께’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봉사 공존 상생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은 말 그대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이어진 3고의 비상시기이다.

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본사 ‘1사1촌 및 봉사대상’시상식을 빛내준 기관단체와 수상자 모두에게 재차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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