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보호자, 다자녀가정 및 다문화 가정에 책을 배달해주는 ‘책나르미’와 장애인을 위한 도서 배달 서비스 ‘책나래’, 그리고 전국의 다른 도서관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 단체·기관에 200권 이내의 도서를 대출해주는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책나르미와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택배비는 무료이다. 옥천군민도서관 회원 가입 후, 전화신청으로 간단하게 대출·반납을 할 수 있어 절차가 매우 간단하며, 신청한 도서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가정으로 배달 및 수거된다.

대상자는 임산부, 24개월 미만 영유아 보호자, 다자녀 가정(3명이상), 다문화가정, 고령자(65세 이상),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이다. 원하는 특정 도서 신청과 더불어 원하는 분야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여 배달해준다. 최대 5권까지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책바다 서비스는 옥천군민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때, 협약을 맺은 다른 전국 도서관의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바다 사이트 (http://books.nl.go.kr)에서 회원가입 후, 소속도서관(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에 회원신청하여 도서를 검색·신청하면 된다. 다른 도서관에서 자료 제공 승인 후 이용자는 택배비를 결제(1건당 2,040원) 하면 된다. 대출권수는 1인당 3권이며, 대출기간은 소속도서관에 자료가 도착한 날로부터 14일이다.

순회문고는 옥천군 내 기관 및 단체, 경로당, 마을회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최대 200권까지 2개월 동안(1개월 연장 가능) 도서를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순회문고 이용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방문 대출하면 된다.

최영찬 평생학습원장은 “군민들이 다양한 도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공공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