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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미통신일록’ 번역서 발간사업 추진

공주의 지역브랜드 및 콘텐츠로서 조선통신사의 역할과 위상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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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1.28 16:3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신미통신일록 출판기념회 포스터.(공주시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과 함께 세계기록유산 조선통신사 기록물 ‘신미통신일록’ 번역서 간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29일 공주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조선왕조가 일본 막부에 파견했던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인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임진왜란 이후 양국의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고 문화교류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로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그중 하나인 ‘신미통신일록’은 1811년 죽리(竹里) 김이교가 조선통신사 행단을 이끌고 일본에 다녀온 후 편찬한 기록물로 1763년(영조 39) 이후 48년 만에 재개돼 단절됐던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마지막 조선통신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공주시는 ‘신미통신일록’의 이러한 가치와 특히 현재 공주시 소재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자료라는 점에 주목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번역 발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번역서 발간 기념행사에서는 ‘신미통신일록’ 역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대담회를 통해 ‘신미통신일록’의 가치와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활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념행사 후에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인 조선통신사 아카데미와 연계해 연세대학교 원재린 교수가 ‘신미통신일록’의 가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으로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신미통신일록’ 번역서 발간을 통해 공주의 지역브랜드로서 조선통신사의 역할 및 위상을 확인하고 공주시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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