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소방서 소정면 전담의용소방대(대장 정상국) 30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일간 질병과 기아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를 찾아 공동급식소 수리와 무상급식, 빵 구워주기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특히 미리 준비한 헌옷 1000여 벌을 나눠 주는 등 현지관계자 인 솔하에 저소득난민층을 상대로 뜻 깊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행사는 소정면 전담의용소방대에서 해외 봉사활동의 조력단체인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와 협의를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헌옷 등을 수집하는 등 모든 대원들이 3년의 준비 끝에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국 전담의용소방대장은 “가까운 이웃의 아픔 뿐 아니라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촌의 이웃들에게도 고개를 돌리게 됐다” 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희망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소정 전담의소대원들은 그동안 소정면 기초수급대상자 및 독거노인을 찾아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생필품 전달, 청소, 식사 등을 챙기며 꾸준히 이웃을 위한 선행을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