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기업들이 연말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부진 등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12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1.6p 하락한 81.2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부진 등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보면 제조업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6p 하락, 전년동월대비 3.7p 하락한 81.4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81로 나타났다. 이 중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5p 상승한 81.7로 나타났고 건설업은 전월대비 13.5p 하락한 75로 조사됐다.
또 지역 기업들은 이달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3.6%)을 꼽았다.
이어서 내수부진(46.3%), 인력 확보난(36.8%), 원자재 가격상승(27.3%), 자금조달 곤란(19.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2%로 전월 71.8%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