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과 오덕성 총장, 멘토링 사업관계자, 다문화가족, 멘토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멘토링 사업 참여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멘토·멘티 가족 사례 발표를 통해 지난 활동에 대해 평가했다.
우송대 산학협력단과 사회복지학과는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동구 다문화가정 1400여 가구를 돕기 위해 동구청,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멘토링 사업을 실시했다.
멘토링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멘토 15명이 가정 15가구와 결연했다.
멘토들은 일주일에 한 번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하고, 생활능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했다.
특히 멘티에게 수준별 맞춤형 교재를 제공하고, 미술과 체육활동을 병행해 창의력·신체 능력 발달에도 도움을 줬다.
김학만 지역협력센터 소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멘토링 사업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