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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소포집·저장·활용기술 상용화 나선다

2일 석유공사·중부발전·공주대·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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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04 16:17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도가 기후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를 포집해 유용 물질로 활용하거나 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에 나선다.(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가 기후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를 포집해 유용 물질로 활용하거나 해양 지중에 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에 나선다.

김티흠 충남지사는 2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원성수 공주대 총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ESG추진실장, 권이균 한국 CCUS추진단 단장과 ‘서해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해권 저장소 개발과 연계한 CCUS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업부는 현재 배출 탄소를 동남권, 서해권, 중부권, 남해권 등 4개 권역 대륙붕 심부 지층을 활용·저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해권 저장소는 보령 서쪽 170㎞ 앞 바다에 위치, 시추 등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해권 저장소 용량은 약 4억 톤 안팎으로 예측되며, 2050년 경 탄소 저장량은 연간 1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관련 시설 설치·운영시 적극 협력 및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공주대는 기술 개발에, 석유공사는 설비 구축 등 저장 관련 업무에 협력한다.

중부발전은 탄소 저장소 공급에 힘을 합치며 연구원은 연구와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CCUS추진단은 서해권 CCUS 상용화를 위한 실행협의체를 운영하고 상용화 관련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김 지사는 “우리 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넘어 산업 구조 혁신,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지키는 정의로운 전환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충남이 CCUS 사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유치와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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