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흥협은 김장김치 400kg은 물론 참치캔 40박스, 생필품 40박스, 백미 400kg, 귤 40박스를 관내 취약계층 500여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배달은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통장단원들이 직접 나서 힘을 보탰다.
김규태 신관동장은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주유흥음식업협회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통장단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동장은 “순수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는 이들 단체는 거리청소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궂은 일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기 유흥협 회장은 “연례행사로 올해에도 협회 회원들과 함께 나눔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사랑의 저금통 40여개를 털어 동사무소에서 선정한 저소득 3가구에 후원하기로 했다”며“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유흥협 봉사단체는 공주시 신관동에서 식당과 주점을 운영하는 업소의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자체적으로 김장 재료 등을 구입해 6년째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다.
또한, 업주들이 십시일반 모은 40여개의 저금통에서 나온 금액은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독거노인 가정 등 3가구에 주거비 및 의료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