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2023~2026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관련 교육청 직원들의 집중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오는 8일과 9일 열리는 중장기 발전계획 부서장 생각나눔자리를 통해 각 과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특히 과별로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미래에 대한 거시적 안목으로 계획을 수립하기 바란다”며 “단어와 조사 하나에도 내용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생각나눔자리를 통해 사업제목, 주제, 내용 등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충분히 보완·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충남교육의 앞으로 4년은 여러분의 집단 지성에서 성장한다”며 “고생스럽겠지만 중장기 수립에 집중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청 내 각종 평가회와 관련해 "단순히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데 그치면 안 된다"며 “우수 사례는 공유하고, 차년도 계획에 반영해야할 것과 수정·삭제해야하는 내용에 관해선 반드시 토론해야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특히 사업 이후, 사업에 참여한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교육현장 차질에 대해선 “신설학교 개교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현장별 자재 반입 계획 및 문제점을 선제 파악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을 검토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