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메달 앞면은 일월오봉도의 핵심 주제인 5개 산봉우리·해·달·바다 등을 은행권과 같은 선화로 재 디자인해 예술성 높게 표현했다.
또한 ‘일월오봉도 日月五峯圖’ 문자를 새겼다. 뒷면은 일월오봉도에 대한 국·영문 설명을 넣었고 조폐공사와 국립고궁박물관의 CI를 하단에 표시해 두 기관 간 협력관계를 표현했다.
일월오봉도 기념메달은 지폐형 디자인으로 조선 왕실 문화와 예술·과학 분야의 대표 유물을 담은 프리미엄 컬렉션인 ‘로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조폐공사는 국외문화재 보호, 환수 및 활용을 위한 후원 목적으로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 약정을 맺고 로열시리즈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기념메달은 금과 은 두 종으로 금메달은 300개, 은메달은 20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올해는 1차로 금메달 100개, 은메달 1000개를 판매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2차로 금메달 200개, 은메달 1000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조폐공사 오롯·디윰관과 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및 풍산화동양행에서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예약판매한다.
반장식 사장은 “문화재청과 손잡고 조선왕실 문화를 엄선해 선보인 로열시리즈를 통해 세계에 우리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알릴 수 있었다.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념메달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