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는 7일 국내 중소기업 13개사의 3068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영명 당진시부시장, 최성민 계룡시부시장, 조길연 도의회의장, 13개사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기업은 각각 ▲엔켐 ▲디바이스이엔지 ▲이화다이케스팅 ▲신영스타킹 ▲에어레인 ▲대승팩 ▲금하에스앤씨 ▲미래생활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 ▲엘디카본 ▲이에스디플랜택 ▲캉가루 ▲우주스틸이다.

협약에 따라 13개 기업은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4만4731㎡ 부지 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 4404억 원의 생산효과와 143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129억 원, 부가가치 유발 1540억 원 등으로 예상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투자로 충남은 2차 전지, 반도체, 첨단소재 등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량중소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도민들이 제대로 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해 신속하게 인허가를 처리하고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