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의집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복지시설이다.
행사를 주최한 벧엘의집 대전쪽방상담소는 1~3평 가량의 무보증 월세방 및 기타 최저주거기준을 미달하는 주거지에서 거주하는 빈곤계층을 지원하는 복지기관이다.
이번 김장 행사는 국민건강보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전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명랑시대(명랑핫도그), KT충남충북광역본부, LH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유성구 신성동 벧엘농장(노숙인자활농장)에서 진행됐다.
타 기관 및 단체 뿐만 아니라 노숙인과 쪽방생활인 자원봉사자 10여명도 직접 김장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침 9시 30분에 조부활 쪽방상담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이회승 경영지원부장, 대전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정근미 여성대장, 명랑시대(명랑핫도그)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 조성철 이사 등이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 100여명 넘는 인원이 후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삶에 따뜻한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8년째 진행된 이번 김장행사로 준비한 5kg 김장김치 600박스는 쪽방생활인 6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