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도의회 “학생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위한 지원 필요”

스마트폰 과의존·게임 중독 예방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연구모임 회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2.08 16:55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충남도내 학생 84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24.4%가 하루 평균 3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중 11.7%의 학생들은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잠재 및 고위험군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조사 결과, 이중 1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중단을 시도했으나, 기간은 1주일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충남도의회‘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이 8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중독 요인 및 실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중단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전국적으로 3만 2027명, 충남에서는 1407명(0.6%)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학업중단 숙려제 시행 등으로 학업 중단율이 감소되고 있지만 매년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수는 3만 명 이상이다.

학업중단 문제는 개인적 사정과 가정적·사회적 차원의 다층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스마트폰 과의존 및 게임중독이 학교생활 부적응과 학업중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중독 등 위기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연구용역을 통해 교사, 부모, 관련 종사자들에게 스마트폰 과의존 및 게임중독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가 학업중단 예방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