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대한전선은 9일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착공식에 참석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공장 건설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대한전선의 새 공장은 당진 고대산단 내 4만4800㎡ 규모로 조성되며, 해저케이블 전용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압·고압 해저케이블을 중점 생산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공장이 부두와 인접한 위치에 구축됨에 따라 해저케이블 생산과 동시에 배로 산적할 수 있어 수출이 유리하고, 육상 운송 시 부피·중량에 따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입 금액은 총 1000억 원이며,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대한전선이 당진에서 전선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발전 동력을 얻기 바란다”며 “대한전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를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