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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첨단 나노기술로 무장

6개 지역 지자체·교육청·기업 등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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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07 19:52
  • 기자명 By. 남상식 기자

 

특성화고 학생들이 첨단 나노기술을 습득해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에 따르면 수원 삼일공고에서 대구·광주·대전·경기·전북·경북 6개 지역 지자체·교육청·기업·인프라기관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나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21세기 인류를 먹여살릴 대표적 미래기술로 불리우는 나노기술이 산업현장에 확산됨에 따라 나노분야 측정·공정장비 Operator, Technician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특성화고 등을 비롯한 교육기관은 고가의 첨단 나노기술 장비와 전문교육인력 등이 부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나노 분야 지식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나노분야 R&D와 산업화 지원을 위해 구축된 나노 인프라기관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에 나선 것이다.

나노기술은 수십 나노미터(1nm=

10-9m) 영역에서 새롭거나 개선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소재와 소자 또는 시스템을 창출하는 첨단기술이며, 반도체, LED, 광소자, 태양전지, 초경량·고강도 첨단소재 등에 나노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90개교, 기업 99개사가 참여해 매년 2회 6개월에 1회 교육을 실시하고 연간 36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 기업 등이 나노인프라 기관을 중심으로 협력하는 상생발전형 인력양성 체계이다.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에 수요를 반영하고 채용을 지원함에 따라 기업과 학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학생 교육을 위해 고가의 첨단 장비를 새롭게 도입하지 않고, 나노 인프라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또한 6개 지역 기업 대상 수요조사결과, 90개 기업이 2012년 약 1만 1000여명의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지자체, 교육청, 인프라기관 등 MOU 참여기관들은 내년 2월 교육 실시를 목표로 우수학생 선발을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개발 등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해당 지역별 산학관협의회 설립을 협의 중이다.

교육 내용은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공정'장비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졸업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학생임을 감안해 인성함양 및 직장생활 에티켓 교육도 병행해 진행된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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