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전기 에너지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쉬백’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11일 한전에 따르면 에너지 캐쉬백 사업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겨울철 에너지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전국 주택용 전기사용자 대상으로 절감활동기간의 전기 사용량과 과거 2년 동기간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평균 절감률보다 많이 절감한 전기사용자에게 현금을 지급한다.
대상자 중 개인은 1kWh당 30원의 현금을, 아파트단지는 절감 규모에 따라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급은 내년 5월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이달까지 가능하며 가입 월부터 내년 3월까지가 참여자의 절감활동기간으로 정해진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사용량이 많아지는 겨울철, 생활 속 절전을 통해 전기요금도 아끼고, 절전노력에 대한 현금보상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캐쉬백 사업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겨울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고, 대용량 전기사용자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향상사업 컨설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