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보건소, 의료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등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감곡보건지소(2006년 준공), 원남면 조촌보건진료소(2004년 준공)와 원남어린이집(2009년 준공) 등 공공건축물 3곳이 선정됐다.
군은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2백만원을 투입해 내년 초 실시설계 후 상반기 중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감곡보건지소 5억2천7백만원, 조촌보건진료소 1억7천9백만원, 원남어린이집 2억9천6백만원을 투입해 △창호 교체 △벽체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기관의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건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으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며 탄소 중립 실현, 실내 공기 질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군민에게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 위기로 심각해지는 에너지 문제를 포함해 향후 그린리모델링의 확산으로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에는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가, 지난해에는 금왕어린이집과 삼성어린이집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물의 단열, 고효율 기계설비 등의 성능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