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1인 가구 비중이 지난해 37.6%로 전국서 가장 높았고 이중 30대 이하가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 이어 서울(36.8%), 강원(36.3%), 충북(36.3%)이 뒤를 이었다.
충남은 35.8%, 세종은 31.5%였다
11일 통계청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보면 2021년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 6000가구이고,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19.8%), 70세 이상(18.1%), 30대 (17.1%), 60대(16.4%)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에는 20.0%였으나, 2030년 35.6%, 2050년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19.8%)가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18.1%), 30대(17.1%), 60대(16.4%) 순이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2691만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하였으며, 전체 가구(6414만 원)의 42.0% 수준이다
주거유형은 단독주택 42.2%, 아파트 33.1%, 연립·다세대 11.5% 순을 보였다.
주거 점유형태는 월세가 42.3%로 가장 많았고, 자기집 34.3%, 전세 17.5%였다.
2022년 기준 결혼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가구 비중은 47.1%이고,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44.3%였다.
전체인구와 비교하면 결혼은 해야 한다는 비중은 2.9%p 낮은 반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비중은 1.1%p 높았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30.8%), 직업이 없거나 고용상태 불안정(14.4%),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13.4%), 결혼의 필요성을 못느낌(12/3%)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1인 가구 비중은 68.5%로 전체 인구보다 3.35%p 높았다.
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 36.9%,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대답은 65.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