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조인성(36)의 보상선수로 임정우(20)를 지명했다.
LG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인성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임정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SK 지명(전체 26순위)을 받은 임정우는 올 시즌 1군에서는 4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4경기에서 5⅔이닝을 던진 임정우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1세이브를 챙겼다.
임정우는 2군에서는 22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FA 자격을 얻어 각각 한화, 넥센으로 이적한 송신영,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나성용, 윤지웅을 지명했던 LG는 SK에서도 유망주 투수를 데려오면서 보상선수 지명을 끝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