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시민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발길 끊겼던 공항이 북적거리고,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공항 버스를 재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인 중에서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설레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대학교 3학년 양모(22)씨는 20살 이후 첫 해외여행에 들떴다.
양씨는 3년 전, 수능 끝난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으로 미뤄왔다.
이후 해외여행 규제 완화로 이달 말에 3년만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
또 직장인 김모(25)씨는 3년만의 일본여행 준비에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였다.
김씨는 매 해마다 떠났던 해외여행을 3년간 가지 못했던 상황에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돼 계획하게 된 것.
그는 “드디어 내년 초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 비록 가까운 일본으로 가지만 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나라로 계획할 것이다”라며 기쁜 내색을 비쳤다.
반면 국내 관광지 소상공인들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 소상공인 커뮤니케이션에는 해외여행 규제가 점점 풀리게 되면 다시 찬바람이 불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코로나19로 안되던 장사, 해외여행까지 영향 받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냐’는 반응이다.
이에 여행 업계 등은 소상공인과 시민들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