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과 내곡초 학부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모듈러 설치 찬반 갈등을 새 건물을 짓는 기간에만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올해 4월에 합의했었다.
내곡초 현재 운동장에 모듈러 교실을 지으면서 좁아드는 운동장을 대신해 내곡초 남측 신설학교 부지 일부에 임시운동장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3일 아침 9시 10분 청주내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완성된 모듈러 교실과 학교 임시운동장을 둘러보고 학교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모듈러 교실은 지난해 7월 15일 시작한 것으로 총 사업비 78억377만원을 들여 지난달 11일 완성됐다.
교사동은 연면적 2956.55㎡, 1층~3층 규모로 교실27실, 교사연구실 2실로 만들어졌다.
모듈러 교실은 준비과정을 거쳐 2023년 3월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모듈러 교실 외에 다목적실동은 별도동으로 설치됐다. 연면적 359.78㎡, 1층 규모로 실내체육실 2실이 포함됐다.
임시 운동장은 지난 8월 16일 착공해 2억3070만원을 들여 1800㎡규모로 이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