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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 최종 선정

초사동 경찰타운 인근 조성...추후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 및 진입도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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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14 14:59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충남 아산시가 14일 국립경찰병원(경찰병원) 분원 건립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 이명수 국회의원(왼쪽), 박경귀 아산시장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유솔아 기자)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 아산시가 14일 국립경찰병원(경찰병원) 분원 건립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이날 최종 평가를 통해 경찰분원 입지 후보 3곳 중 충남 아산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 경찰관에 의료복지를 제공하고, 지역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1118㎡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되며,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규모로 설립되며, 550개 병상과 2개 센터, 23개 진료과, 1000명의 의료진이 상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선정에 ▲대통령 지역 공약 ▲경찰종합타운 완성 ▲병원 건립 용이성 ▲접근성 및 의료 수요 ▲도민의 열렬한 유치 의지 등이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후보지로 선정된 아산시 초사동에는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이 존재한다. 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될 시 경찰종합타운이 완성되고, 인근 지역 경찰관이 오가며 의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에서 15분, 아산고속버스 터미널에서 10분, 청주국제공항에서 45분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가 있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경찰병원 분원이 문을 열면 ▲도민 의료서비스 개선 ▲공공의료 거점 병원 확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 제공 ▲지역 균형발전 촉진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이 대통령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공모로 진행된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병원 건립 TF를 구성하고,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 및 진입도로 신설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향후 예타 통과도 철저히 준비해 13만 경찰관과 도민께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경찰병원 분원이 중부권에 위치해 충청권 뿐 아니라 영남과 호남에 있는 경찰가족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을 조성해 신도시를 개발하고, 고급의료인력이 상주하는 정주환경을 만들겠다. 또 스쿨파크를 만들어 의료진 자녀가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파트 특별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아산갑)은 “대통령 공약이 충남에서 처음으로 가시화 되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기본 설계비 5억 원을 반영하는 것이다. 가능한 윤석열 정부 재임 중 완공해 도민이 바라는 의료 복지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추후 경찰청 및 아산시와 분원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부서와 연계해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조기 착공을 위한 예타면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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