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지난 3년 간 대전시체육회를 이끌어온 이승찬 후보(계룡건설 대표)가 재선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거인단 335명 중 312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승찬 후보가 2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손영화 후보(행촌학원 이사장)은 99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에 이 후보는 투표 집계가 끝난 뒤 당선증을 교부받고 내년 2월17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 후보는 "대전시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시한번 맡겨주신 시민과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1기 동안 대전 지역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자부한다"며 "시체육회에 10억 원을 기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 생활체육 선진시스템 구축, 학교체육 활성화, 회원종목단체 소통 강화 등 체육인 복지 실현 대회 활동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1기 성과는 체육인 여러분과 시민들이 저를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해주신 덕분이다"며 "이제 안정된 전반전을 마치고 더 강렬한 후반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2027년 하계 대학 경기대회와 대전시 및 5개국 대한 체육회와 연계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며 "민선 2기 임기동안 다양한 체육인들을 뵙고, 대전체육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대전체육 브랜드 플랜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