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민선2기 충남체육회장에 김영범 후보가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내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4년간 도 체육회를 이끈다.
김 당선인은 1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도 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412표 가운데 250표를 획득했다. 경쟁자였던 김덕호 후보(161표)를 89표 앞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선거인단 483명 가운데 412명(85%)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 당선인은 충남탁구협회장, 민선8기 준비위원회 교육문화환경분과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직후 “충남 체육의 30년 미래를 바라보며 멈추지 않고 정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충남 체육의 발전을 이해 혼신을 바치겠다”며 “충남체육인들에게 지원할 '곳간'을 채우는 일부터 시작해 그동안 밝혀온 중요 공약을 중심으로 지난 70년 충남체육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스포츠재단 설립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 ▲도민체전 비인기종목 채택 ▲충남체육회 소통부서 신설 ▲시·군 체육회 사업비 지원 및 각 종목별 체육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