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내년 대전권 학교 무상급식 단가가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올해보다 평균 9.2% 인상된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대전교육특별회계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공·사립 유치원 3000원, 초등학교 3800원, 중학교 4800원, 고등학교 5000원으로 각각 200원, 300원, 500원, 400원씩 급식단가가 오른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전면 시행 이후 최대 인상 규모로, 올해 급격히 상승한 식재료 물가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1421억원 중 유치원 급식비를 제외한 1283억원을 대전시와 반반씩 분담할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급식 단가 인상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우리 학생들의 심신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