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19일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어께의 무게를 감당하며 동료 의원들과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자실에서 가진 의정활동 결산과 내년 의정 방향 제시하는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 의장은 먼저 2022년 의정 성과로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 기조로 총 5회 회기(111일)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안 71건을 포함한 432건의 안건을 처리하여 의회 입법 기능을 강화하였다”고 했다.
또한 “3회에 걸쳐 예산안 15건과 결산승인안 6건을 심사하는 가운데 특히 2023년도 예산안에서는 ‘갑천 음악분수 조성 사업’ 등 55개 사업에 대해 304억 원을 삭감하여 혈세 낭비 요인을 철저히 따졌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내년에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열망 실현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나노·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대전투자청 설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현장을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면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드는 의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더 높이겠다”고 새해 각오를 설명했다.
이 의장은 마지막으로“최근 경제지표가 고물가,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침체가 여파가 지역에도 만만치 않아 서민 경제에 온기가 돌수 있도록 꼼꼼이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시의회는 구성원의 마음가짐을 담은 신년 사자성어를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하여 목표를 향해 나가는데 의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