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
앞서 구는 지난 16일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대전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내 도시형 스마트팜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활동을 모색하게 된다.
현재 구는 '보문산 도시형 수직농장 복합커뮤니티(가칭)' 조성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오는 2027년을 완공 목표 시점으로 잡았다.
구는 지역 내 스마트농업 생산물 가공·유통·체험·교육 시설 등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한다. 현재 약 100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부지는 대사동 일원으로, 토지주들과 협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규모는 지상 1~3층으로 계획 중이며,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이 되면 사업 예산으로 국비 50%, 지방비 50%를 합해 총 18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
사업 선정을 통해 구가 목표했던 대로 청년 창업농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등 원도심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과 수직 농장으로 테마를 선정해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며 "이번 공모가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고, 농업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