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7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보훈단체장 간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하나다.
도에 따르면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두가지 형태로 출시한다.
먼저 신용카드의 경우 도내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 시 5% 할인혜택이 즉시 적용된다.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경우 5%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돼, 총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유 ▲온라인 쇼핑 ▲카페 ▲편의점 ▲배달앱 ▲영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서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혜택은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한도는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80만 원 미만은 1만 원, 80만 원 이상은 2만 원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2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 0.5%, 50만 원 이상 1%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월 3만 원이며, 월말 캐시백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도내 카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는 3만2800명이다.
신청은 신분증, 국가보훈대상자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 보훈수당 확인이 가능한 통장을 지참해 가까운 NH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이날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카드 출시기념식을 개최했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박종원 보훈단체협의회장, 이종욱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장, 여운철 NH농협은행 충남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카드발급을 시작으로 국가에 희생하신 보훈대상자에게 보답하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국가 보훈대상자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