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 예산으로 23개교에 예산 1043억원을 투입한다.
그린스마트 스쿨은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수요자 중심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학교 구성원이 미래학교 모습을 기획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예산에 반영된 학교들은 공간 재배치를 위해 기존교사로 이전하거나 모듈러 임시교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광열 행정국장은 "학교 구성원이 직접 사전 기획과 설계에 참여해 노후된 시설을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미래학습 공간으로 바꾸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 대상인 대전태평초, 대전화정초, 진잠중, 계룡디지텍고 등 9개교는 설계완료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대상인 대전천동초, 금성초, 유성고 3개교는 설계 완료 후 공사 집행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