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정책 추진성과가 뛰어난 우수 지자체 10곳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전에서 열렸다.
주거복지대상은 지역별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여건을 개선한 기초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 지자체는 지역별 특화사례와 주거복지 전달체계, 주거복지 민관협력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두루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주거복지대상에는 지자체 96곳이 참여했고 충청권에서는 세종시가 유일하게 10대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행복아파트 저소득 원주민을 위한 월 임대료 할증분 감면 ▲청년을 위한 공유주택 추가공급 ▲주민참여형 구도심 주거지 정비 사업 추진 ▲종합주거복지센터를 설치·운영 등 지역에 특화된 주거복지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전에는 시를 포함한 주거복지 10대 우수지자체가 참여해 지역소개, 특화사례, 성과 등을 공유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시는 행사에서 세종시 상징 캐릭터인 '젊은 세종 충녕'과 복숭아 와인 등 지역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벤트도 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시민 주거 여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종시의 주거복지 수준을 더욱 향상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각계 각층의 주거수요를 반영해 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