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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장터삼국축제, 204억 경제적 파급효과 거둬

예산군, 올 주요 축제·문화행사 종합평가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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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2 15:16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주요 축제 및 문화행사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 및 평가 용역사 등 축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요 축제 및 문화행사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개최된 ‘제6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비롯해 5건의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안과 의견 수렴을 통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각 축제 별 전국 유수의 축제 전문 평가기관에 의뢰해 행사기간 중 설문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행사 만족도 평가 등 축제 전반에 대해 실시했으며, 보고회에서는 이를 통해 대두된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펼쳐진 제6회 예산장터삼국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으로 36만명이라는 역대 최다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한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와 먹거리장터 ‘어서와 삼국포차’의 높은 만족도는 축제 참가업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13억원의 직접 매출과 20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체험형 축제 콘텐츠 발굴과 예산상설시장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축제 공간의 확장과 개방감 있는 구조물 설치, 주차장과 쉼터 등 편의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월 윤봉길의사 탄신일에 맞춰 열린 제49회 윤봉길평화축제는 상해의거 90주년을 기념하고 윤봉길 의사의 삶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콘텐츠 기획으로 축제 참여자의 만족도와 역사 이해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새로운 축제조직의 구성과 협업을 통한 민간주도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 정립으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개편된 축제 운영조직의 지속성 확보와 함께 축제 공간의 재구성,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의 발굴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일동안 개최된 제19회 예산황토사과축제는 사과 따기체험과 사과파이 만들기,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 등 사과를 테마로 한 체험과 특판행사로 예산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명품 브랜드로서의 예산황토사과의 이미지 강화와 정보 제공을 위한 전시 홍보관의 부재, 협소한 축제장, 축제 전담조직의 미구성 등이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아울러 의좋은형제축제와 윤봉길평화음악회도 행사의 목적에 부합되는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타켓층을 겨냥한 맞춤형 홍보로 행사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안에 대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만들어 향후 각 축제별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문화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잘된 부분은 한층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모두가 만족하는 알찬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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