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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에 3514억 투입, 명품 하천 만든다

정부 공모사업 유치, 2027년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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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2 16:3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전천 통합하천사업 계획도.(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이 정부(환경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대전천은 국가하천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상도로가 존재하고, 매년 홍수 피해가 발생함에도 2020년 뒤늦게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등 그동안 투자가 부족하고 낙후된 하천으로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하천이다.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3514억 원을 투자, ‘이수, 치수, 환경, 친수, 도시교통’등 5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를 통하여 대전천을 친환경 명품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이수 부문은 중리취수장에서 구도교까지 하루 4만톤의 대청호 원수를 끌어올리는 하천유지용수 사업이며, 치수 부문은 ▲하도 정비 ▲호안 정비 ▲낙차공 개선 ▲재난예경보시스템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환경 부문에는 전체 14㎞에 이르는 하상도로 철거를 비롯해 ▲사행수로 개선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생태습지 조성 ▲하상여과시설 조성 ▲비점오염시설 설치 ▲본디 숲 조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친수 부문은 ▲안심산책로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목척교 수변공원 조성 ▲편의시설 정비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교통 부문에는 하상도로 대체시설인 제방도로 확장과 대전천의 15개 교량이 신설, 재가설되거나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천 전 구간 수질 1급수 향상 및 하루 10만톤의 풍부한 유량이 유지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변할 것이다”며“이와 함께 생산·부가가치 9734억 원, 일자리창출 3795명 등 경제적 효과도 발생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 공모는 지난 7월 환경부의 사업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각 지자체에서 신청을 하고, 12월초 발표평가를 거쳐 22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국에서 대전천 등 18개 국가하천과 4개의 지방하천이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내년에 사업 대상지별로 기본 구상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사업비의 50%씩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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