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김창규 시장 주재로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약사업 확정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공약사업 추진실적 및 내년 추진계획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이라는 미래 비전을 담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은 희망찬 지역경제(7건), 머무는 문화관광(18건), 소외 없는 건강복지(8건), 행복한 선진농촌(7건), 똑똑한 생산행정(9건) 등 5대 분야 총 49건이다.
희망찬 지역경제분야로는 재임 중 3조 원 투자유치 달성을 목표로 산단 내 잔여 및 미투자 부지 분양을 위한 신규 투자자 발굴, 4 산단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 방문 홍보, 국내외 투자유치 활성화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각적 활동, 무역투자진흥전문관 채용(2023년) 등이다.
머무는 문화관광 분야는 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의의 장을 마련하고 배론성지~박달재 순례길 조성, 탁사정 재정비 개발사업 등 굵직한 사업의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했다.
또 청풍호반 종합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주관처인 충북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청풍호가 전국 최고의 관광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간투자유치 홍보활동, 사업자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외 없는 건강복지분야로는 택시 종사자 지원 확대를 통해 야간 운행기사 인센티브를 지원, 경로당 무료 점심제공 17곳으로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 현황 전수조사 완료 등 준비를 마쳤다.
행복한 선진농촌 분야는 송학 농기계임대사업소 설립을 위한 초기예산 9억 원 확보, 농축산 분야 인력 수급 확대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신축 등 일자리 수급 불안 해소에 집중한다.
똑똑한 생산행정 분야로는 민선 8기의 미래상을 그려나갈 조직개편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팀 신설, 규제개혁 태스크포스 가동, 규제신고센터 운영 등 규제개혁 강화와 민원처리기한 단축에 집중하고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당초 예산에서 총 211억 원을 반영한 제천시는 12월 현재 공약사업 중 개방형 화장실 확충 사업 1건을 추진완료하고 48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공약사업은 제천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핵심 사업으로 사명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며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되 실용성, 경제성, 합리성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